한일전 일본반응 "일본대표팀 전패, 대량실점 최하위 가능?!"

2010-05-25     스포츠 연예팀
24일 한일 평가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일본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전반 6분 터진 박지성의 선제골과 후반 45분 박주영이 페널티킥으로 일본을 격침시켰다.

경기가 끝난 후 일본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2ch의 일본 네티즌들은 이날 평가전에 대한 댓글을 남겼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축구 대표팀에 대해 “이대로라면, 3경기에서 4패 또는 5패 할 것 같다”, “지금까지 북한, 뉴질랜드가 출전국가중 최저 수준이었고 1순위에 일본, 한국, 호주, 온두라스, 슬로바키아 등 위치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이라면 북한과 뉴질랜드 수준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본”, “경기할 때마다 나빠지기 때문에 전패 대량 실점으로 최하위의 가능성도 있음”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한국대표팀에게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은 경기 중에도 신사적이었다. 저런 사람은 일본에 오지 않는 걸까?”, “한국 선수 숫자가 더 많다고 느껴지는 시합이었다”, “모나코의 녀석(박주영) 잘하는 것 같다 보고 싶었는데” 등 호평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30일 벨라루스 공화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다음달 4일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의 최종 평가전이 예정돼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