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아내에게 쓴 각서 50장? "가정의 평화를 위해..."

2010-05-25     스포츠 연예팀
개그맨 김학래가 각서를 쓰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4일 MBC ‘놀러와’에 출연한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에게 지금까지 책 한 권 분량의 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김학래는 “각서를 쓰라는 건 사건의 종료를 뜻한다.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하고 사건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각서 쓰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쓰다 보니 그게 책 한 권 분량이 됐다. 아내가 아직도 모아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미숙은 “지금껏 김학래가 쓴 각서가 약 50장에 이른다. 자꾸 속 썩이면 엄용수 오빠한테 시집간다고 해도 콧방귀도 안 뀐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3인 아들이 유재석의 팬이다. 유재서이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왜 엄마는 유재석이랑 결혼하지 아빠랑 결혼했느냐고 한다”고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파란만장 코미디언 4인방’ 특집으로 꾸며진 ‘놀러와’는 김학래 외에 황기순, 김정렬, 엄용수가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