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속 카드가 휴대폰으로 쏘~옥”..KT '쇼 터치'
2010-05-25 이민재 기자
KT는 GS리테일, GS칼텍스, SPC그룹, CGV, 인터파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을 활용한 원스톱 결제서비스인 '쇼 터치(SHOW Touch'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쇼 터치는 휴대전화 유심에 다양한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등을 저장해 상품 결제 시 간편하게 쿠폰 할인과 멤버십 적립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휴대전화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저장할 수 있는 있어 상황에 따라 가장 혜택이 큰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각종 멤버십, 포인트 카드와 할인쿠폰을 각각 50장까지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
고객은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이용내역, 결제내역, 포인트 정보는 물론 멤버십, 마일리지 적립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 쿠폰도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쇼 터치의 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KT는 GS25, GS수퍼마켓, GS칼텍스 주유소,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CGV 등 1만3천개 이상의 매장에서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터파크에서도 쇼 터치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쇼 터치’는 금융기능이 있는 EV-W420, SPH-W8500, LG-KH3400 등 40여 종의 쇼 휴대전화와 금융 유심을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신한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지만 조만간 다른 신용카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밖에 KT는 제휴사 매장에서 고객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와이파이 지역인 '쿡앤쇼 존'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