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박지성 골 세레모니 "그들의 야유에 눈빛으로 답했다!"
2010-05-25 스포츠 연예팀
24일 일본과의 ‘기린 챌린지컵 2010’ 평가전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골을 기록한 후 일본 응원단석 앞으로 뛰어가 세레모니를 펼쳤다. 박지성은 특별한 제스쳐 없이 응원단 앞을 거닐며 그들을 바라봤고 소리 높여 응원하던 일본 응원석은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박지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위치에서 슈팅을 날려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선제골을 터뜨려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 세레모니에 대해 “일본팬들이 경기 전 나에게 야유를 보냈고 그들에게 골로 말해줬다. 그들의 야유에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