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디카프리오와 맞대결 아쉽게 불발?!
2010-05-25 스포츠 연예팀
럼펠은 누군가를 꾐에 빠뜨릴 때의 한없이 부드러운 모습과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쉽게 분노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어 달콤하면서도 동시에 남성적 카리스마가 물씬 묻어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물망에 올렸다. 하지만 디카프리오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캐스팅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렉’시리즈의 마지막 악당답게 매력 만점 악당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럼펠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박 2일-국민 앞잡이’ 이수근이 럼펠의 한국어 더빙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캐스팅이 결정되기까지 더빙 현장을 직접 찾은 드림웍스 관계자들이 이수근의 목소리 연기에 찬사를 보낸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수근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수근은 “할리우드 보이스 탤런트인 마이크 마이어스, 카메론 디아즈, 에디머피,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목소리 연기를 들으면 어쩜 그렇게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는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슈렉 시리즈 경우 국내 스타 보이스 더빙은 내가 처음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더빙에 임했다. 이수근화 된 럼펠의 맛깔 나는 목소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슈렉’의 마지막 이야기 ‘슈렉 포에버’는 오는 7월 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