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그리스, 정대세 '회심의 골'로 2-2 무승부 기록
2010-05-26 스포츠연예팀
북한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한은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정대세가 2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모두 주전 선수들을 내세웠다. 북한은 정대세 기점으로 홍영조 문인국이 공격에 나섰다.
반면 그리스는 공격수 테오파니스 케카스를 중심으로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 디미트리오스 살핀기디스를 공격진에 네세웠다.
지난 26일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치른 그리스-북한의 평가전에서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 전반에 한 골을, 안겔로스 하리스테아스가 후반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북한의 스트라이커 정대세는 그리스의 승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북한 간판 골잡이인 정대세는 후반 두 골을 몰아넣으며 결국 2-0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그리스 축구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허정무 감독은 이 날 경기를 지켜보며 앞으로 우리와 맞붙을 상대에 대한 매우 중요한 체크포인트를 살펴봤다.
한편, 한국과 맞붙게 될 나이지리아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