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심은경 美유학연기.."김남길 짝사랑 연기만 집중!"
2010-05-26 스포츠연예팀
심은경은 당초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미국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제작 스케줄이 늘어나는 등 제작 일정이 다소 길어지자 유학을 미루고 드라마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형민 감독은 "맨 처음 캐스팅 했던 배우가 심은경이었다. 유학도 미루고 출연해줘 고마울 따름이다"고 심은경의 연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나쁜남자'를 끝나는 올 가을게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은경은 드라마 속에서 문재인(한가인 역)의 동생으로 언니의 세속적인 욕망에 대해 거침없는 질타와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심건욱(김남길 분)을 남몰래 사랑하는 고등학생으로 분한다. 특히 건욱에게 돈을 뜯어낼 만큼 배짱이 두둑하고 당찬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심은경은 단발로 머리를 짧게 자르고 조용한 말투를 거칠게 바꾸며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다.
심은경,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정소민 김재욱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남자’는 ‘차가운 복수’ ‘뜨거운 야망’ ‘치명적 사랑’이라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신분의 한계를 딛고 야망을 채워나가는 건욱과 그를 둘러싼 세 여자의 각기 다른 사랑을 그려낸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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