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유람선 추락사고, 소풍 가던 중학생 숨진 채 발견

2010-05-27     온라인뉴스팀

26일 경기도 가평군 달전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으로 가던 문모(16.중3년)군이 물에 빠져 4시간여 만에 익사체로 발견됐다.

당시 배 안에 있던 목격자들은 "문 군이 배 뒤쪽 난간에 있다가 물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문 군은 배가 남이섬 방향 약 500m지점에 도달했을 즈음 배 후미에서 난간 손잡이를 놓쳐 강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군은 남이섬으로 소풍을 가기 위해 동급생 79명과 함께 배에 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