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오빠 윤항기, 아들-손자 3대가 사는 러브하우스 공개!

2010-05-27     스포츠 연예팀

윤항기 씨가  KBS 2TV '여유만만' 에 출연, 3대가 모여사는 러브하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윤항기는 1979년 서울 국제가요제에서 '여러분'으로 동생 윤복희와 함께 대상을 수상, 남매가수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지금은 노래하는 목사 생활을 하고 있다.


윤항기는 "신혼 초, 집안의 반대가 심해 제대로 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이태원 판자촌에 둘이 누우면 꽉 찰 정도로 좁은 방에서 신혼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가장 싼 라면을 주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아내가 홍시를 먹고 싶어했는데, 그걸 사 먹을 돈이 없어 매일 울었다"고 전했다.


아들 윤준호 씨는 "그래도 어머니가 '라면은 쇠고기 라면이었다'고 웃으시며 그 때 이야기를 하신다. 어머니가 그 시절 고생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지금도 홍시와 라면을 싫어하신다"고 했다.


윤항기는 이날 자리에 함께한 아내에게 "공연 때 해외에 나가 있는 바람에 아이를 낳을 때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동안 고생만 시켜 미안하다. 앞으로는 잘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윤항기는 손자 윤지우 군의 재롱에 푹 빠져있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데뷔 5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