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 연체 증가
2010-05-27 임민희 기자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이 1.08%로 3월말 1.04% 대비 0.04%p 상승했다. 3월말 분기 결산 이후 계절적 요인으로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연체가 다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4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49%로 3월말(1.49%)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70%로 3월말 1.57% 대비 0.13%p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3월말 0.95%와 대비해 큰 폭(0.42p)으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8%로 주택담보대출 상승(0.36%→0.40%) 및 신용대출의 연체 증가(0.1조원)의 영향을 받아 3월말 0.54% 대비 0.05%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