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 "감사의 눈물"
2010-05-27 스포츠 연예팀
김연아가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을 생각하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을 딴 당시 "오서코치에게 금메달을 건네자 오서코치가 금메달에 입을 맞추더라. 그때 눈물이 맺힌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와 데이비드 윌슨이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데 마음이 따뜻해졌다. 국적도 다른데 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줘 고마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 덕분에 성격이 바뀐 사연도 들려줬다. 김연아는 "무표정일 때 화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안무가 덕분에 내성적인 성격이 완전 뒤바뀌면서 표현력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연아는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하죠?'라는 고민을 가지고 '무릎팍 도사' 강호동을 찾았다. 김연아 출연분은 다음 달 2일까지 2회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