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후보, '심은하와의 결혼사진 이슈화'로 전세 역전?..엇갈린 반응
2010-05-27 스포츠 연예팀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가 '6월 2일' 투표일을 앞두고 아내 심은하와의 결혼사진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7일 지상욱 후보는 한 일간지에 선거 광고를 게재하면서 5년 전 심은하와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지 후보는 앞서 지난 14일 미니홈피에 동일한 사진을 올렸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결혼식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유세 활동에 ‘심은하’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상욱 씨는 결혼 이후 '심은하 남편'이라는 꼬리표를 떼려는 듯 세간의 지나친 관심을 피해 왔었고 "심은하의 남편이 아닌 정치가 지상욱으로 봐 달라"고 공식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사진을 선거 광고로 실은 까닭에 대해 네티즌들이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반면, 심은하 씨 팬들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사진으로나마 심은하의 근황을 볼 수 있어 좋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