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어떻게 보험사에 개인정보 유출하나"
2006-12-13 박명훈 소비자
"인스밸리에서'무료'라고 하며 휴대폰으로 메일을 보냈기에 다시 메일을 발송해 보니 응답이 없었습니다."
동의하지도 않은 사용자의 정보를 '인스밸리'에 넘긴 옥션을 고발하고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합니다.
12월 6일께 저는 옥션을 통해 '인스밸리'사의 '내얼굴안심보험' 이라는 것을 가입했다는 이메일을 인스밸리를 통해서 받았습니다.
저는 그러한 보험이 세상에 있는지도 몰랐고 옥션에서 가입페이지를 본 적 조차 없는데 말입니다. 동의하지도 않은 사용자의 정보를 거짓으로 인스밸리에 넘긴 옥션을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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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옥션 홍보팀에서 실무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옥션이 인스밸리라는 회사와 업무 제휴를 맺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옥션 측에서 인스밸리로 개인정보를 무작위로 혹은 전부 넘긴 사항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답변해 왔다.
또 "물품 구입시 인스밸리로 가입을 원하는지 묻는 동의 확인창이 뜨게 되고, 이런 정보에 동의를 한 회원들에 한해 인스밸리와 개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회원께서 동의하신 부분을 잠시 착각한 것 같으며, 저희는 어떤 일이 있어도 회원의 동의 없이는 개인정보를 넘기고 있지 않다는 점 강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