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CBS노컷뉴스 전략적 제휴
CBS노컷뉴스 이재포 대표이사(왼쪽)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유태현 대표이사가
컨텐츠 제휴협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주요 기사를 CBS가 발행하는 무가지 <노컷뉴스>를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또 노컷뉴스가 제작하는 뉴스와 보도사진 등 다양한 컨텐츠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을 통해 소개된다.
이재포 CBS노컷뉴스 사장과 유태현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목동 CBS사옥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컨텐츠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컷뉴스는 6월부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생산하는 각종 소비자 관련 기사를 지면에 반영한다.
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도 노컷뉴스로부터 제공받는 다양한 뉴스를 인터넷 사이트와 주간신문을 통해 보도하게 된다.
CBS노컷뉴스 이재포 사장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과의 제휴를 통해 노컷뉴스가 소비자의 니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유태현 사장은 "이번 업무 제휴에 힘입어 소비자 문제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노컷뉴스가 생산하는 다양한 생활.문화정보를 본지 독자들에게 풍성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이에 앞서 지난달 4일 소비자TV와 업무 협약을 맺고 컨텐츠를 상호 교류하기로 하는 등 최근 다양한 매체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 문제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제품 체험기를 비롯해 소비자가 생산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온.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확산시키는 데 앞장 서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국내 유일의 소비자 전문 신문으로 지난 2006년 10월 창간 뒤 소비자의 불만과 민원을 제보 받아 직접 중재처리하거나 보도를 통해 여론화하는 방식 등으로 해결을 유도하고 있다.
보통 소비자 분쟁 해결율이 절반에 머무는 것과 달리,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중재 타결 비율이 최고 90%에 달할 정도로 높은 해결율을 자랑한다.
또 하루 방문자가 평균 15만 명 내외에 이를 정도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불만 제보는 물론 신제품 체험기 등 소비자가 직접 생산하는 다양한 컨텐츠로 소비자 보호와 건전한 소비생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