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선채소값 14% 올라..전체물가는 안정

2010-06-01     윤주애
올봄 이상 저온현상으로 지난달 채소 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 연속 2%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1일 통계청 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신선채소는 14.1%나 치솟았다.

파는 78.2%, 무는 55.1%가 뛰었다.

신선 과실도 전년 동월 대비 7% 상승했는데 참외는 42.7%, 토마토는 29.2% 올랐다.

반면 쌀 풍작과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쌀은 11%, 돼지고기 가격은 8.9% 내렸다.

한편 5월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작년 4월 이후 9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으나 2월 2.7%, 3월 2.3%, 4월 2.6%를 나타냈었다.

5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 대비로 0.1% 올랐다.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0.4%, 2월 0.4%, 3월 0.3%, 4월 0.5%였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전월 대비 0.3%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