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부인 이수진 "최종엔트리 발표에 가슴아파"
2010-06-01 스포츠 연예팀
12년 만에 월드컵 대표팀 멤버로 최종 선발된 이동국(31, 전북 현대)의 부인, 이수진 씨가 탈락한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글을 남겼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 씨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한 선수의 꿈이 한순간에 산산조각이 돼버린 순간,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고 안타까워 눈물도 난다"란 글을 올렸다.
이 씨는 이어 "모든 게 꿈이라고 믿고 싶을 만큼 받아들이기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선수에게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가 필요한 순간"이라며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이 글이 무릎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곽태휘 선수를 향한 글이란 해석이 나오는 등 네티즌들은 이수진 씨의 글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중인 이동국은최종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1998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편 이근호와 신형민, 구자철은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