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신청자 4개월째 감소..고용 개선

2010-06-01     김미경 기자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고용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6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7% 줄었다.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37만2천명, 지급액은 3천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5%, 18.7% 줄어 3개월째 감소세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 실업급여 지급자 수와 지급액도 지난 4월부터 2개월째 감소했다. 4월의 실업급여 지급자수와 액수는 3월보다 2만6천명, 401억원 줄었다. 5월 들어서도 4월보다 3만3천명, 330억원 감소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수가 넉달째 감소하고 사업주의 고용유지지원금 활용도 급감하는 등 고용여건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