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역전 결승 '시즌 8호' 솔로 홈런 .."시~원하다"

2010-06-02     스포츠연예팀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7일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6회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2번 타자 추신수는 6회 1사 뒤 주자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제러미 본더맨의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호쾌한 솔로포를 만들어냈다.1-1로 맞선 상황에서 1점을 달아나는 역전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이날 앞선 1회에는 1사 주자 없을 때 나와서 바깥쪽 낮은 직구를 건드렸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또 4회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좌익수 뜬 공을 치고 돌아섰다. 홈런을 친 뒤인 7회에는 2사 만루의 기회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의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클리블랜드는3-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