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정말 미안합니다" 화난 일본팬들 항의에 '공개사과'...
2010-06-02 스포츠연예팀
한류배우 이병헌이 인기드라마 '아이리스' OST콘서트 시작시간이 지연되자, 급히 무대에 올라 일본팬들에게 공개사과를 했다. 일본팬들은 이병헌의 사과를 받아 화가 수그러졌지만, 이날 공연은 1시간이나 지연돼 경찰까지 출동했다.
지난 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아이리스’ OST 콘서트 1천400여개 좌석이 증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주최측에서는 급히 4~5층에 대체석을 마련했으나, 당초 스탠드 앞자리 좌석을 구했던 팬들이 항의가 빗발쳤다.
이병헌은 일본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직접 무대 위로 올라 고개 숙여 공개 사과를 했다. 이병헌은 “문제가 발생해 공연 시작이 늦어져 미안하다. 준비한 것을 200% 보여드리겠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픵은 주최 측이 스탠드 앞자리 좌석에 통로 무대를 설치하면서 좌석이 증발한데 따른 것이었다. 결국 공연시작 시간이 1시간이 지연됐고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병헌 정준호 김태희 김승우 김소연 탑 등 드라마의 주인공과 가수 신승훈 백지영 김태우 등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