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모텔서 남녀 또 연탄 피워 동반자살
2010-06-07 뉴스관리자
고씨는 "퇴실시간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청소하려고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남녀가 숨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발견 당시 객실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 2장과 철망 형태의 화덕이 있었고, 출입문과 창문은 비닐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숨진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5시께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객실 내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박양이 올해 입학한 대학생활에 적응을 못해 휴학했다는 주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