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김수철 "맥주 마시면 성욕 느낀다” 진술

2010-06-10     온라인뉴스팀

초등학생 A양(8)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중인 김수철(45․무직)이 어릴 때 당한 기억으로 성적열등감에 빠져 온 반사회적성경장애자(싸이코패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수철의 신상명세와 과거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철은 지난해 15년형이 끝나고 반사회적성격장애로 인근 정신과에서 상담 및 약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수철은 청소년시절 이성에게 ‘주근깨가 많아 싫다’는 말을 들은 이후부터 여성에 대한 열등감을 느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년시절 부산에 있는 고아원에서 지내는 동안 남자들에게 성폭행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철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맥주를 마시면 성욕을 느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이후 김수철이 서울로 올라온 후 절도와 폭력 등 범죄의 길로 빠져든 것으로 파악 중이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는 비(정지훈)과 전지현의 열애설, 나로호발사중계및 발사시간, 월드컵개막을 앞두고 이연두 등 스포츠연예인 커플들의 응원 열전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