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조두순' 김수철, "검거 당시 자해 시도?"

2010-06-10     온라인 뉴스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의 검거직후 조사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철은 7일 오전 영등포역 인근 인력시장에서 동료들과 캔맥주를 마시고 혼자 주변 식당에서 소주 1병, 맥주 2병을 더 마신 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A양을 납치해 성폭행했다. 김수철은 A양이 도망치자 집안의 증거를 없애고 집 주변 사우나를 찾았다.

이후 경찰 추격을 피해 도망치기 위해 집으로 가던 중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당시 김수철은 자해를 해 왼쪽 턱 아래에 얼음주머니 찜질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