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 외신 "한국 편안한 승리, 그리스 혼냈다"

2010-06-12     스포츠 연예팀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한 한국에 세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2일 경기가 끝난 후 AP통신은 "한국이 활기 없는 그리스를 2대0으로 쉽게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정수와 박지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국이 높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며 "한국 선수들은 키가 훨씬 큰 그리스 선수들의 공중볼 위협을 굳건히 막아냈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은 차두리의 수비를 바탕으로 영리한 역습을 펼쳐 그리스를 혼냈다"고 덧붙였다.

축구전문매체인 골닷컴은 "편안한 승리였다"며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전에서 1승만 추가할 경우 통산 두 번째 16강에 진출할 위치에 섰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