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남' 카추라니스, 잘 뛰었지만 한국 선수 못이겨

2010-06-13     스포츠 연예팀

한국과 그리스의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이 월등하게 우위를 차지했다.


볼 점유율만 놓고 봤을 땐 50% 대 50%로 대등했지만 18번 슈팅을 시도해 2골을 넣은 한국의 완승이었다.

그리스의 전후반 슈팅 수는 6개에 불과했고, 유효슈팅 수에서도 한국에 2-7로 뒤졌다.
 
박주영(AS모나코)과 짝을 이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염기훈(수원)이 왼쪽 미드필더 박지성과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공수에 가담해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1.401㎞를 뛰었다.


‘캡틴’ 박지성은 10.844㎞를 뛰었고 이청용(볼턴·11.003㎞)과 김정우(광주·10.967㎞), 차두리(프라이부르크·10.361㎞)까지 모두 5명이 10㎞ 이상 그라운드를 누볐다.


반면 그리스에서 10㎞ 이상 활동량을 보인 선수는 중앙 미드필더 알렉산드로스 지올리스와 '잔디남'에 등극한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 둘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