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 "첫 대시 단번에 거절 당해!"
2010-06-14 스포츠연예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황선홍이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황선홍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최근 녹화에서 “독일 유학 당시 우연히 참석한 파티에서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대시를 했지만 거절당했다”며 “헤어진 이후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하고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나도 모르게 아내의 이름을 불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를 들은 친구가 아내에게 연락해 그녀가 병실을 찾아왔고 그 때부터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는 황선홍을 비롯해 ‘황선홍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유상철 김태영이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명장면을 되짚어보며 골을 넣었던 순간의 감동을 재연하고, 히딩크 감독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월드컵 히어로 특집’편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