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로봇설'주장 만화 화제..'등번호가 USB구멍?'

2010-06-14     스포츠연예팀
한국이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화제가 되며 온라인 상은 온통 축구 이야기로 북새통이다.

이 중 박지성, 이정수 못지 않게 화제인 인물이 바로 차두리.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특유의 강한 체력을 앞세워 파격적인 돌파력을 보여줬다.

경기 이후 이런 차두리의 괴력이 어디서 비롯됐는지에 초점을 맞춘 재치있는 웹 카툰이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인 화제다.

'차두리 로봇설'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만화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차두리가 로봇이라고 주장했다.

지옥 훈련 중에도 혼자 웃고 있는 것은 '절전모드'라서, 아버지 차범근 해설위원이 방송 중 조용해지는 것은 차두리를 움직이는 조종기에 집중해서라며 센스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차두리의 등번호 11번이 에너지를 충전하는 USB 포트를 위장한 점임을 근거로 내세우는 부분은 폭소를 자아낸다.

만화를 본 네티즌들은 "차터미네이터, 로보트 태권두리 등 하나같이 센스있는 별명 등을 가진 차두리가 부럽다"등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