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자산운용,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빌딩 매입
2010-06-14 임민희 기자
하나금융은 다올자산운용(대표 조병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333 마켓 스트리트(Market Street)' 오피스빌딩을 미화 333백만불에 매입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333 Market Street' 오피스빌딩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융 중심가에 위치한 지상 33층, 연면적 68,413㎡(약 20,695평)의 최고급 오피스빌딩이다. 주요 투자자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새마을금고연합회 등이다.
다올자산운용은 웰스파고(Wells Fargo)은행에 2026년까지 16년간 빌딩의 전체 면적을 장기 임대해 투자기간 동안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했다.
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웰스파고 은행에 100% 임대해 연평균 7% 이상의 임대수익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매입한 오피스빌딩이 샌프란시스코 내 핵심업무지역에 위치한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이므로 향후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가격상승으로 인한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올자산운용은 2006년 설립된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회사로 지난해 사모펀드를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건축중인 37층과 47층짜리 오피스 빌딩 2동을 매입하는 등 6천700억원 규모의 해외 오피스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