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사용자 70% "스마트폰 PC사용에 영향 없다"

2010-06-14     백진주 기자
국내 컴퓨터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스마트폰이 컴퓨터 사용시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애프터서비스 전문업체 티지에스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전화상담과 홈페이지를 통해 컴퓨터수리 의뢰 고객 9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2.9%(701명)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이 생겨도 컴퓨터 사용시간은 줄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컴퓨터의 사용시간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0.2%(194명)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0%(67명)였다.

또 '스마트폰과 같은 신기술이 컴퓨터를 대체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3%(484명)가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구매기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32.7%(315명)로 가장 많았고, '애프터서비스 수준'이 30.9%(297명), '기능이나 디자인 비교'가 19.5%(188명)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