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 SM5 30개국에 본격 수출

2010-06-14     유성용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 출시한 '뉴 SM5'의 수출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뉴 SM5 수출모델은 르노의 엠블렘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되며, 프랑스, 중국, 멕시코 등 30여개국으로 수출된다.

중동 등 기존 SM5 수출 국가에서는 '사프란(SAFRANE)'이라는 이름으로, 그 외 지역은 '래티튜드(LATITUDE)'라는 제품명으로 가을부터 판매된다.

르노삼성차 중.대형차 프로그램 디렉터 조병제 상무는 "이번 뉴 SM5 수출을 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수출물량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