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는 차미네이터?..설계도 패러디 ‘폭소’

2010-06-14     스포츠연예팀
한국축구대표팀 수비수 차두리(29)의 설계도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럭키2인자’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14일 차두리의 별명인 ‘터미네이터’와 ‘로봇설’을 패러디한 ‘차두리 설계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차두리 설계도’에 따르면 차두리의 다리에는 가끔 공보다 먼저 뛰어가는 역분사 팬이 장착되어 있고, 항상 웃는 차두리 선수의 얼굴은 절전모드가 아닌 화면보호기라는 분석 등이 제시되어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차두리는 지난달 24일 한일전에서 4명을 차례대로 쓰러뜨리는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지난 12일 펼쳐진 2010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선봬 ‘차두리 로봇설’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