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천220만화소 방수 디카 'WP10'출시

2010-06-14     백진주 기자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1천220만 화소 광학 5배줌에 2.7 인치 LCD를 장착한 방수 카메라 'WP1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WP10은 최대 수심 3m에서 1시간 동안 촬영이 가능하며 황사와 같은 먼지가 많은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진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라운드 스타일에 셔터 버튼을 앞으로 기울였다.

후면의 23만 화소 2.7인치 LCD는 주변의 밝기에 따라 화면을 자동으로 조절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고, 물속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보여 준다.

삼성전자 디지털카메라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스마트 오토 기능은 인물.풍경.뷰티샷.역광 등 총 17가지의 모드로 자동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수중 모드가 추가돼 수중 촬영 시 자동으로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WP10은 또 웃는 얼굴을 자동 인식해 촬영하는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이 강화됐고, 자주 촬영하는 인물을 등록해두면 카메라 촬영 시 초점과 노출을 등록된 인물에 맞춰주는 '마이 스타'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스마트 앨범도 내장해 촬영한 이미지를 파일.날짜.색상.얼굴 등으로 분류할 수 있고 촬영 사진 검색 시 9장, 20장 분할 보기도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돼 최대 30프레임의 720p HD급 스마트 오토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색상은 레드, 옐로우, 블루 등 3가지로 가격은 29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