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다 감독 "카메룬 비켜!"..네덜란드-덴마크 승자는?
2010-06-14 스포츠연예팀
14일(한국시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일본-카메룬, 네덜란드-덴마크 경기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B조 예선 1차전에서 한국이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은 '한국은 강했다'며 대서특필했다.
오카다 다케시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국을 본받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한국 팀이 아주 잘 뛰었다. 그들은 어떤 일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음은 우리 차례"라고 말했다.
오카다 감독은 일본도 카메룬에게 이기려면 한국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 패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본은 카메룬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 네덜란드, 25일 덴마크와 경기를 치른다.
일본이 박지성에 대해 유난히 관심을 보이는 건 일본프로축구 J리그 쿄토 퍼플상가 출신이기 때문이다. 스포츠호치는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3회 연속 골을 터뜨렸다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교토를 떠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맨유로 이적한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에 앞서 14일 새벽 남아공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독일이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를 4-0 큰 점수차로 대파했다.
한편 14일(키스데이) 독일-호주 경기가 4-0으로 끝난데 이어 네덜란드-덴마크 경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