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재가 은밀히 온 까닭은?" 동이-심운택 의기투합 '주목'
2010-06-14 스포츠연예팀
MBC월화드라마 '동이'가 손에 땀을 쥐고 긴박한 전개를 펼치고 있다. 14일 방송에서는 동이(한효주 분)와 심운택(김동윤 분)이 평안도에 장희재(김유석 분)가 은밀히 온 까닭을 밝히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동이는 심운택에게 자신이 궐에 있던 감찰궁녀였고 장희재가 보낸 자객의 칼에 맞고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한다. 심운택은 동이와 함께 장희재가 평안도에 은밀히 온 까닭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이 와중에 오윤(최철호 분)은 숙종(지진희 분)이 동이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장옥정(이소연 분/장희빈)은 숙종(지진희 분)이 동이를 위해 준비한 당혜를 발견하고 참담해 한다. 교태전의 주인이 된 옥정은 놀이를 즐기며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지만 세자(경종)의 청국 고명이 늦어지는 것을 걱정한다. 특히 김만중의 사씨남정기에 불안해 한다.
서용기(정진영 분)와 천수(배수빈 분)는 사라진 동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 서용기는 상인들에게 평안도 어디에서 도성에 소식을 전하는 여자아이가 있다는 글돌을 얻어내고, 숙종에게 이를 전한다.
한편 MBC '동이'의 인기로 숙종의 옆을 말없이 지키는 상선영감 정선일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상선영감은 존재감이 약한 캐릭터지만, 숙종의 옆에서 묵묵히 자신이 맡은 바를 수행하며 숙종과 동이를 이어주는 '사랑의 메신저'역할을 톡톡히 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