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넥타이, '두 골 타이'는 승리의 징크스?..인기 만발
2010-06-15 스포츠 연예팀
허정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두 골 타이'가 화제다. 이 타이는 갤럭시가 협찬했다.
허 감독은 그리스전 때 갤럭시가 협찬한 '두 골 타이'를 매고 경기에 임했다.
15일 갤럭시에 따르면 우리 대표팀이 2-0의 완승을 거두면서 '두 골 타이'가 매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 측은 그리스전이 우리 대표팀의 완승으로 끝난 뒤 매장으로 '두 골 타이'에 대한 문의가 빗발쳐 물류센터에 비축해 놓은 물량을 방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장별로 갖춰놓았던 넥타이도 13일 동이 나자 예약을 받아 배송해 주고 있다.
붉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이 타이는 허 감독이 일본 및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0으로 승리를 거뒀을 때 착용해 생긴 이름. 원 브랜드명은 '2색 레지멘탈 타이'다.
허 감독은 12일의 그리스전에서 애초 오렌지색 타이를 맬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골 타이'를 그대로 하고 나왔고, 그 덕분인지 2대0으로 승리했다.
한편 갤럭시는 허 감독이 계속해서 '두 골 타이'를 맬 것으로 보고 이 타이에 맞춘 의상을 추가로 제작해 남아공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