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한 압박수비에 2-1 힘겨운 승

2010-06-16     스포츠 연예팀

북한이 브라질에 2-1로 아쉽게 패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브라질-북한’의 G조 예선 브라질이 2대 1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후반 10분 브라질의 더글라스 마이콘이 미드필드 엘라누의 패스를 받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7분, 브라질의 엘라누가 한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북한은 경기종료 1분을 남겨놓고, 골대방향으로 던진 센터링을 정대세가 헤딩으로 받았고 지윤남이 왼발슛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열었다.

한편 이날경기는 브라질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수비중심적인 전술을 펼친 북한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