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악덕기업'
2006-12-28 김정헌 소비자
그런데 그동안 오직 하나로통신만을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통신사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상품권을 줄테니 가입하라는 권유를 수도 없이 받았습니다. 통신사 옮기면 돈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요즘 통신사들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렇치만 장기간 이용하던 통신사라 애정도 생기고 해서 계속 하나로통신을 이용하던중 지난 8월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관악구 봉천동으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하나로통신 고객센터106으로 전화를 걸어 인터넷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하자 이전비 2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물론 이전비 당연히 줘야 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5년 동안 장기사용 하면서 받은 헤택이 3년약정 끝나고 재계약 할때 마우스 한 개 받은 것하고, 사용료 할인 조금입니다. 할인받아 내는 사용료가 월 3만원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타 통신사에 신규회원으로 가입해서 내는 사용료보다도 더 비싸더군요. 그래도 계속 하나로통신을 이용해 보겠다고 이전 신청을 했는데 이전비 안내면 못해준다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결국 하나로 해약을 하고 파워콤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지금 파워콤의 월 사용료는 2만8000원 조금 안됩니다. 설치비 당연히 무료이고요. 그리고 가입할때 상당한 액수의 상품권도 받았습니다. 이거 받아도 괜찮은 건지 싶을 정도로.
그러자 하나로에서 모뎀 회수 한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당연히 드려야죠. 가지고 있어봐야 쓰레기인데 빨리 가져 가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약속한 날짜에 사람은 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하루종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다시 연락이 오더군요. 다시 약속을 하고 기다렸지만 또 오지 않았습니다. 자기들 끼리 뭐가 잘못된 건지 전화만 계속오고 사람은 오지않고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이 나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로통신 해약한지가 몇달이 지났는데 뭔가 하고 하나로측에 전화를 해보니 모뎀회수가 안되어서 위약금 회수한거라네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사정이야기를 하자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 모뎀을 회수하고 환불해 준다고 하더군요. 역시 그 을 믿은 내가 바보였습니다. 약속한 날 볼 일을 제쳐두고 하루종일 기다렸습니다. 기사분들이 저녁 도 오고 하길래 오겠지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역시 또 안오더군요.
똥개 훈련시키는 도 아니고 가입 할때는 득달같이 와서 설치해 주면서 회수 할때는 약속하고 오지도 않고 남의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이나 인출해 가고 환불도 안해주는 이런 기업이 바로 악덕 기업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