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한때 ‘희생양’..“펠레의 저주가 뭐길래...”

2010-06-17     스포츠연예팀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우승후보로 지목한 스페인이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졸전 끝에 패하면서 ‘펠레의 저주’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팰레의 저주는 지난 66년 잉글랜드 월드컵부터 시작된다.

당시 펠레는 “조국 브라질이 우승해 줄리메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고 장담했으나 브라질은 예선 탈락 하는 수모를 겪었다.

74년 서독월드컵 때는 아르헨티나를 우승후보로 꼽았으나 8강에서 네덜란드에 4-0으로 대패했다.

이후 열린 월드컵대회에서도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등이 ‘펠레의 저주’의 희생양이 됐다.

물론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2002년 한국이 4강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자 펠레는 “결승까지 갈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한국은 4강에서 독일에게 1-0으로 패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