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한국 경기 있는 날, 치킨 예약은 아침에.."

2010-06-17     스포츠 연예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을 앞두고 청취자들에게 "치킨 예약" 요령을 전수했다.


손 교수는 17일 오전 MBC '시선집중' 4부 '집중점검' 시간에 서울 홍은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청취자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 교수는 "지난 그리스전 때 생각이 모자라 경기 한 시간 전에 치킨집에 전화했다. 열 군데 전화했는데 전부 통화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늘은 아침을 먹고 바로 (치킨집에) 예약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치킨집 사장은 "지난 그리스전 당시 평소 30수 수준에서 200수 가까이 주문이 몰려 매출이 5배 정도 올랐다. 최소 경기 세 시간 전에, 양념이든 후라이드든 메뉴를 통일시켜 주문하면 치킨을 먹으며 아르헨티나 전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 예선 2차전을 가진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