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르헨티나 응원전, '이만백 콘서트' 화제

2010-06-17     스포츠 연예팀

지난 12일 축구팬 3만 5천 명을 끌어 모으며 월드컵 야외응원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과천 서울경마공원이 오는 17일 아르헨전 응원행사를 앞두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은 1차 응원전의 열기를 2차전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진우 KRA 한국마사회 홍보팀장은 "지난 12일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수만 명이 모여들었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더욱 많은 축구팬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흥행성공을 자신했다.


특히 이번 2차 응원전에는 컬투와 캔의 '이만백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어 흥미를 더 한다. 경기 시작 전에 컬투의 재치 있는 입담과 캔의 열창을 듣다보면 기다리는 시간이 후딱 지나가리라.


평소 말이 달리는 곳에서 응원을 하다 보니 말과 관련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KRA 승마단의 마장마술 및 장애물 비월 시범이다. 국제대회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승마선수들의 말 타는 실력을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깜짝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후원사 중 하나인 KT엠하우스는 이날 응원에 참가한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기아자동차 쏘울 2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