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산 냉동새우에서 비브리오균 검출

2010-06-17     윤주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ㆍ통관 검사 중 태국산 냉동새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돼 반송ㆍ폐기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태국업체(KONGPHOP FROZEN FOODS CO. LTD)가 만들고 에스티푸드가 3차례에 걸쳐 수입한 '냉동프리더스트 새우'로, 유통기한은 2011년 10월5일부터 2012년 3월1일까지이다. 수입 물량은 1만7천160kg이며 주점 안주용 등으로 사용됐다.


식약청은 이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취급판매점은 유통ㆍ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사용ㆍ섭취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수돗물로 깨끗이 씻거나 충분히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유사제품 섭취시 충분히 가열ㆍ조리해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오염된 해수 또는 굴과 같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돼 발열, 구토, 설사,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