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눈물의 자책골-나이지리아 카이타 퇴장..16강진출 가능?
2010-06-18 스포츠연예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박주영 선수는 전반 눈물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의 미드필드 살림꾼 카이타가 퇴장당해, 오는 23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리스와 혈투를 펼친 나이지리아는 전반 33분 오른쪽 주전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알라니야 블라디캅카스)가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당해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대한민국-나이지리아전은 오는 23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나이지리아는 피파랭킹 21위, 대한민국은 47위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나이지리아보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가 4회 더 많다는 점이다.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최고성적이 1994년과 1998년 16강에 들었다. 반면 대한민국은 2002년 4강까지 진출한 전력이 있다.
그리스-아르헨티나전도 같은 시각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과 1986년 월드컵에서 2번이나 우승한 만큼 그리스와 치열한 경기가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17일 저녁(한국시간) 대한민국-아르헨티나 경기에서 박지성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테베즈는 메시와 더불어 탁월한 기량을 보였다. 특히 경기 시작 전 박지성과 포옹을 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경기가 끝나고 오범석 선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정말 잘하더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특히 전술적으로 매우 뛰어났다. 정말 최고의 선수들이었다"고 경기소감을 말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