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전 털어버리자" 16강 진출여부 '관심집중'

지난 17일(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에 속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1-4로 패하고, 나이지리아가 그리스에게 1-2로 패해 한국이 B조 순위 2위에 올랐다.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 이기면 16강 진출 희망이 있는 가운데, A,B조별 순위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은 이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박주영이 눈물의 자책골을 포함 4골을 내어주며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에게 완패했다. 하지만 한국에게 패한 그리스가 나이지아를 상대로 2-1로 승리함에 따라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B조 순위는 아르헨티나가 2승에 5득점 1실점으로 1위를 이어 한국이 1승 1패에 3득점 4실점으로 2위, 이어 그리스가 1승 1패에 2득점 3실점으로 다득점에서 밀려 3위, 마지막으로 나이지리아가 2패 1득점 3실점으로 4등에 머물러있다.

이로서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그리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 경우의 수가 주목받고 있다.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지고,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이기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확정된다. 그러나 만약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승리할 경우 골득실로 따져봐야 한다.

또 만약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꺾으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