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악플에 상처받아" 아르헨 응원녀도 네거티브 마케팅?
2010-06-18 스포츠연예팀
'아르헨 응원녀'로 주목받은 오초희가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오초희의 아르헨 응원 의상이 개념없는 것이라며, 되려 네거티브 마케팅이 아닌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17일 오후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전' 길러리 응원에 나선 오초희가 눈에 띄는 응원 패션으로 온라인 상에서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다.
오초희는 이날 붉은 악마를 상징할 수 있는 붉은 리본 헤어밴드로 멋을 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유니폼에 검은 발자국을 찍어 "아르헨티나를 밟아버리자"는 응원의지를 표시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오초희의 의상에 대해 한 국가에 대한 개념없는 행동으로 비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리스 응원녀에 이어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무리수를 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오초희가 자신의 쇼핑몰을 홍보하기 위해 유별난 의상을 입은 것이라고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오초희는 지난 2006년 함양 아가씨 출신. 가수 왁스의 '전화 한 번 못하니'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후 최근 케이블 방송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아르헨 응원녀'로 이슈가 된 오초희는 현재 한 여성의류 쇼핑몰 '두여자닷컴'의 대표 및 모델로 활동중이다.(사진=오초희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