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녀'오초희-류지혜, 극과극 평가 "뭔가 틀려!"
2010-06-18 스포츠 연예팀
이날 오초희는 서울 반포 거리응원장에서 아르헨티나 국기를 연상케 하는 원피스에 군데군데 발자국 모양을 넣어와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발자국에 대해 ‘아르헨티나를 밟아버리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축구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축구팬들은 “상대팀 국기에 발자국이라니 예의가 없어 보인다”, “상대방을 짓밟는 응원은 아닌 것 같다”는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반면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거리응원을 펼친 레이싱모델 류지혜는 흰색 바탕에 여러 장의 태극기가 단긴 아찔 튜브탑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또한 태극기 무늬 우산도 함께 선보여 ‘태극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에 축구 팬들은 “태극기로 만든 옷이 너무도 잘 어울린다” “진정한 응원정신이 느껴졌다” 는 등 호평했다.
한편 17일 한국대표팀은 아르헨티나에 4대1로 완패했지만 16강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이날 월드컵 데뷔골을 아쉽게도 자살골로 기록한 박주영이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박주영의 미니홈피에는 응원글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