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태극기 휘날리며'팀, 아르헨戰 좌우뒤집힌 태극기 고쳐달았다

SBS '태극기 휘날려' 팀이 남아공 월드컵경기장에 좌우가 뒤집혀 걸려 있는 태극기를 발견, 바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기 휘날리며 이휘재, 김민준, 이영은, 박현빈 등은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하루 전인 16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을 찾았다.

50만명 국민들의 사진으로 제작된 초대형 태극기를 걸기 위한 위치를 사전에 알아보기 위해서였는데, 이 때 경기장을 둘러보던 이들은 본부석에 걸려있는 태극기의 좌우가 뒤집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FIFA와 사커시티 경기장 측에 수정을 요청했고, 경기장 측은 경기시작 두 시간 전에야 태극기를 건곤감리 순으로 바르게 걸었다.

자칫 태극기가 잘 못 걸린채 경기가 치러질 뻔했다.

한편 태극기 휘날리며 팀은 오는 23일 오전 3시30분 나이지리아전에서도 70만명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대형 태극기를 펼칠 예정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팀의 활약은 20일 오후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