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호수서 45kg 괴물 거울잉어 낚여, '세계 기록 경신'
2010-06-19 온라인 뉴스팀
역대 최고의 무게에 달하는 '거울잉어(mirror carp)'가 프랑스 호수에서 낚였다.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인 앰브로스 스미스(40)씨가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프랑스 디종의 한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중 45kg에 달하는 월척 거울잉어를 낚았다.
스미스는 20분 간 진땀을 쏟은 끝에 거울잉어를 수면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사진촬영 후 스미스는 거울잉어를 다시 호수에 풀어줬다.
스미스는 "낚시대에 전해지는 엄청난 힘에 대단한 놈인 줄은 알았지만 초등학생 몸집 정도로 이렇게 큰 거울잉어가 잡힐 줄은 몰랐다"며 "이전까지 나의 기록이었던 27kg을 두 배 뛰어넘는 대단한 월척"이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미스가 잡은 거울잉어는 지난 1월 영국인 브리튼 마틴이 잡은 거울잉어 세계 기록을 무려 3kg이나 뛰어넘는다.
이어 스미스는 "세계 기록을 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100파운데 1파운드 모자라는 무게를 낚았으니 이제는 100파운드 거울잉어를 잡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