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넬카' 결국 퇴출..감독에게 막말 후폭풍
2010-06-20 스포츠연예팀
16강 탈락 위기에 놓인 프랑스 대표팀이 주전 공격수인 아넬카를 퇴출시켰다. 아넬카는 도메네크 감독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이후 내부적으로 갈등을 촉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축구연맹은 감독과 갈등을 빚은 니콜라스 아넬카를 대표팀에서 제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맹은 멕시코전 하프타임 휴식 중 아넬카가 라커룸에서 지시를 내리는 도메네크 감독에게 노골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했으며, 연맹의 사과 요구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넬카는 도메네크 감독을 모욕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프랑스 대표팀 주장인 에브라도 라커룸에서의 문제를 언론에 흘린 우리 안의 배신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레이몽 도메네크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스나에서 대표팀 훈련도중 니콜라스 아넬카와 이야기를 나누며 적극적인 지시를 내린 바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