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북한전서 호나우드 골 넣을까? 축구팬 66% 예측
축구팬 10명 중 6명 가량이 '포르투갈이 북한을 잡고 첫 승리를 달성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리온그룹 계열의 스포츠토토는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 조별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스페셜 3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축구팬 66.48%가 포르투갈-북한전에서 포르투갈의 우세를 예상했다. 반면 북한의 승리 예상은 14.04%에 그쳤다. 두팀의 무승부는 19.49%에 그쳤다.
최종 스코어별 투표율은 2-0 포르투갈 승리 15.60%, 2-1 포르투갈 승리 12.35%, 1-1 무승부 11.75%의 비율을 보였다.
국내 축구팬들은 호날두, 데쿠, 알메이다 등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보유한 포르투갈의 우세를 전망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브라질과의 G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 것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스페인-온두라스전의 경우는 스페인의 승리 예상이 84.76%로 온두라스 승리 4.50%, 무승부 10.73%를 앞섰다. 최종 스코어별 투표율의 경우 2-0 스페인 승리 19.19%, 3-0 스페인 우세 17.70%, 2-1 스페인 승리 9.40%로 나타나 지난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스위스에 의외의 패배를 떠안은 '무적함대' 스페인의 승리를 전망하는 축구팬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칠레-스위스전에서는 칠레 승리 39.51%, 스위스 26.86%, 무승부 33.61%의 비율을 보여 칠레가 스위스를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한걸음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축구토토 스페셜 32회차 게임의 발매마감은 21일 오후 8시20분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