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팀 내분 조짐..아넬카 퇴출.지단 쓴소리 '와글와글'..

2010-06-20     스포츠연예팀

프랑스팀이 내분이 일어날 조짐이다. 도메네크 프랑스 축구팀 감독과 갈등을 빚은 니콜라스 아넬카가 퇴출되고, 에브라 주장은 축구강국이 아니라고 자책했다.

게다가 축구 영웅 지단은 프랑스팀의 실망스런 경기에 쓴소리를 하는 등 안팎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프랑스는 피파랭킹 9위의 축구 강국이었다. 그러나 지네디 지단은 "두 경기에서 1골도 못 넣은 것은 실망스러운 일. 도메네크 감독의 용병술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프랑스는 2010 남아공월드컵 32강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비긴 데 이어 멕시코에 0-2로 완패하며 조 3위로 내려앉은 것은 물론 16강에 진출할지 위기에 빠졌다. 프랑스팀 주장인 파트리스 에브라도 "프랑스는 더 이상 축구강국이 아니다. 이런 현실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고 자책했다.

16강 탈락 위기에 놓인 프랑스 대표팀이 주전 공격수인 아넬카를 퇴출시켰다. 프랑스축구연맹은 감독과 갈등을 빚은 니콜라스 아넬카를 대표팀에서 제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맹은 멕시코전 하프타임 휴식 중 아넬카가 라커룸에서 지시를 내리는 도메네크 감독에게 노골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했으며, 연맹의 사과 요구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넬카는 도메네크 감독을 모욕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프랑스 대표팀 주장인 에브라도 라커룸에서의 문제를 언론에 흘린 우리 안의 배신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