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C30 일렉트릭' 양산 임박

볼보코리아(대표 김철호)가 스웨덴 전력회사인 예테보리 에너지사와 업무협약(LOI)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 생산준비를 위한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차량에 장착된 최첨단 측정 장치로 전기차의 주행패턴, 배터리의 충전상태 및 수명 등을 점검한다.

볼보의 양산 전기차인 C30 일렉트릭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뉴 C30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1월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며, 일반 가정의 전원 소켓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하는데 8시간 소요되며, 1회 완충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30km/h며 10.5초의 제로백 성능을 갖추고 있다. 전기를 주 전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는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볼보는 올 가을 10대의 C30 일렉트릭 차량을 예테보리 에너지사에 전달할 계획이며, 본격 양산에 앞서 약 250대의 데모차량을 올해 안에 생산 할 예정이다.